에스피오나지(Espionage)의 아크론 클래식 다운 파카. 에스피오나지의 의복이 밀리터리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아크론 클래식 다운 파카는 군인들이 입는 빈티지 의복이라기엔 너무 귀엽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다. 무톤 재킷의 넥 칼라의 디자인을 차용했다고 하지만, 동그랗게 아치형을 그리는 양털이 내 눈에는 보드랍고 통통하고, 결국 귀엽다. 그래서 평소에는 에스피오나지가 남성을 위한 브랜드라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져 버렸다. 체크 패턴 팬츠나 무채색 계열의 팬츠와 매치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어떤 하의와 입을지 머릿속으로 이리저리 상상해 본다. 어쨌든 내 눈에는 이 옷이 너무 귀엽다.
- 태그 :
- ESPIONAGE
- PARKA
- 에스피오나지
- 파카
▼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