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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충족 점퍼

러닝하이(Running High)의 스태디움 점퍼(Bing Logo Stadium Jumper). 2016년 프로 야구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야구 ‘덕녀’ 에디터에 겨울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욱 메마르고 건조한 계절이다. 왜? 야구가 없으니까! 이미 몇 차례 큐레이팅을 통해 야구 점퍼로 유용할만한 아이템을 추천한 바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이 아이템만큼 에디터의 마음을 뒤흔든 옷도 없다. 4온스 퀼팅 처리된 고밀도 트윌 안감은 보온성을 더해준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오후 6시 30분부터 2~3시간 이상 야구장에 앉아있으려면 도톰한 옷은 필수적이다. 또한 레글런 슬리브 패턴을 사용하여 박시하면서도 체형에 알맞게 떨어진다. 남, 여 공용이라고 하니 푸른 피가 흐르는 애인에게도 거인의 기운을 불어 넣어 줄 베이지 컬러 역시 마음에 든다. 몇 년 동안 가을 야구 구경도 못했는데, 올해야말로 이 옷을 입고 가슴에 새겨진 패치만큼 ‘러닝 하이’ 하길!

헤비 아우터 대신!

쏘우클래식(Sew Classic)의 스태디움 재킷. 우선은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아이템. 베이식은 언제든 알맞은 답이 되어주니까. 스트라이프 패턴 립 마감은 지극히 제한적인 아이템의 포인트 노릇을 한다. 또한 울 80% 혼용 소재와 신슐레이트 라이닝으로 따뜻하게 입기 좋은 점퍼라 좋다. 물론 이 한 벌로 ‘북극 한파’를 견디기는 힘들겠지.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겨울이 예년에 비해 덜 추웠음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헤비 아우터보다 적당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