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이지 밴딩 슬랙스. 팬츠 입는 패턴을 쭉 살펴보면 오히려 고가의 제품은 아낀답시고 자주 입지 않아서 길이 잘 들지 않는다. 가끔 입을수록 불편하고 불편하면 안 입어서 손이 안 가고. 그런데 이런 밴딩 팬츠에 핏까지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슬랙스는 정말 헤질 때까지 입게 된다. 셔츠면 셔츠, 스웨트셔츠면 스웨트셔츠, 어디 안 맞는 곳이 없으니 그냥 계속 손이 가는 것. 무난한 컬러로 여섯 가지나 되는 선택권이 있는 데다가 가격도 20,000원 대이니, 이런 제품은 그냥 색깔 별로 사두고 가을까지 내내 입을 것이라 확신한다. / 에디터 : 홍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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