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면, 플라워 프린트 등 다양한 소재와 패턴으로 제작한 브라만(BRAHMANE)의 로브. 바로 얼마 전까지 ‘직장인의 병’이라고 불리는 냉방병을 앓았다. 실내와 실외의 극심한 온도 차이가 바로 병의 원인. 찜통 더위는 누그러질 기미가 없어 보이고, 그렇다고 해서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끈 채 땀 흘릴 수는 없지 않은가. 좋은 해결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로브’다. 재킷보다 가볍게 툭 걸치기도 좋고 소매 기장을 짧게 디자인해 적절한 통기성도 갖췄다. 곧 가을이 오면 화보 속 기리보이처럼 심플하게 코디해도 손쉽게 일본 스타일이 연출되니 여러모로 유용한 아이템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쁘다. / 에디터 : 권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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