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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듣던 힙합

  • 2018.07.06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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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커브(STANDARD CURVE)의 ‘THINKING BOY(생각하는 소년)’ 티셔츠. 집이나 학교에서 혼날 일이 있으면 가만히 서서 아래만 쳐다봐야 했다. 그럴 때면 별자리를 찾듯 바닥에 남은 자국이나 이상한 패턴을 바라보고, 등굣길에 들었던 노래를 반복해서 머릿속으로 흥얼거렸다. 뒷부분의 아트워크로 포인트를 준 스탠다드커브의 티셔츠를 보니 자꾸만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른다. 공부 좀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던 선생님은 잘 있을까? 나와 함께 혼나던 친구들은 여전히 재미있게 살고 있을까? 오늘은 그림 속 소년처럼 힙합 음악을 들으며 집에 가야겠다. 마침 드레이크의 새 앨범도 나왔다. 루즈한 핏과 블랙, 버건디 컬러 덕분에 어떤 바지에나 잘 어울리는 티셔츠와 함께 라면 힙합 음악 듣는 날도 더 많아 지겠다. / 에디터 : 김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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