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콜란자(MOTIVE MASCOLANZA)의 쇼퍼백. 대게 우리의 부모님은 트렌디한 아이템을 이해 못 하는 편이다. 특히 PVC 소재의 쇼퍼백 같은 경우 분리수거가 되어 있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때론 어머니도 탐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마스콜란자의 가방이 그러하다. 앞뒤로 여름을 연상케 하는 멋진 그래픽이 그려져 있고 페이퍼백이지만 겉을 PVC로 감싸 손상될 염려도 없기 때문. 심지어 손잡이는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장바구니가 이렇게 예쁘냐?” 하시며 들고 나가는 어머니의 모습에 안타까워 가슴을 치는 건 내 몫이다. / 에디터 : 전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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