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ating Shop

패션 에디터가 직접 고른 아이템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스타일링 팁, 이미지와 함께 무신사 큐레이팅 숍에서 만나보세요.

달래주는 옷

  • 2017.11.07 17:42:04
  • 1,269

뷔엘(Vuiel)이 만든 후드 티셔츠. 꼭 사랑이 아니라도 살다 보면 이래저래 상처 받는 날이 있게 마련. 그런 날은 회사고 학교고 다 모르겠고, 푹신한 이불 말아 감고 방 안에만 있고 싶지 않던가? 그게 아니라면 날 아는 사람 없는 그 어디론가 떠나버리거나. 에디터에게 큼지막한 후드 티셔츠는 그런 기분을 달래주는 옷. 머리부터 포근하게 감싸주며 폭 파묻혀 있고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그런데 가만, 글 쓰다 보니 괜히 상처 받고 싶어지네. 후드 티셔츠 사서 입고 아이슬란드처럼 하늘 아래 나밖에 없는 곳으로 가서 유유자적하다 오면 정말 좋겠네. / 에디터 : 류한우

Musinsa Store 스토어 관련상품
관련 상품이 없습니다. 성별 필터를 변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