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래빗(BSrabbit)의 크루넥, 팬츠, 그리고 볼캡. 토끼가 마냥 귀여운 초식동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토끼는 잡식성인데다 성격은 매우 사납고 경계심도 강하다. 그러니까 언제나 우리가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란 소리다. 토끼처럼 모든 것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비에스래빗의 아이템들도 마찬가지다. 크루넥 스웨트셔츠의 경우 깔끔하고 단아한 라인 위에 귀여운 토끼 인형을 유쾌하게 패러디해 프린팅했다. 트랙팬츠는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지만 화려한 체크패턴과 사이드라인의 레터링이 시선을 잡아 끈다. 마지막으로 볼캡의 앞은 깔끔한 로고가, 하지만 뒤의 스트랩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자수처리 되었다. 편해 보이고 깔끔해 보이지만, 결코 심심하지 않은 아이템들. 입고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 / 에디터: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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