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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느낄 수 있는 블레이저

  • 2017.09.06 18: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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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앤낫(Notnnot)의 체크 더블 블레이저. 20대 초반, 광장시장과 구제 옷 가게를 보물 창고 뒤지듯 가던 때가 있었다. 브라운과 베이지 사이 컬러를 가진 블레이저를 세 개 정도 ‘득템’ 했었는데 그 재킷은 나의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컸다. ‘보이프렌드 재킷’이라며 나름 신나게 입고 다녔으나 지금 보니 영락없는 80년대 엄마 아빠의 재킷이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블레이저는 여전히 좋아하는 아이템이다. 다만 맘에 쏙 드는걸 찾지 못했을 뿐. 그런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아이템이 바로 낫앤낫의 체크 더블 블레이저다. 어디에나 멋스럽게 걸칠 수 있을 만큼 여유있는 실루엣과 그 시절 에디터가 입던 어깨 패드도 없기에 부모님 재킷이냐는 오해도 받지 않을 것이다. 올 가을엔 블레이저 찾기를 멈추고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겠다. / 에디터 : 오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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