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르마메종(Lamer ma maison)의 셔츠. ‘셔츠 합법론자’로써 일단 셔츠 입은 남자를 보면 눈이 간다. 물론 셔츠라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느낌이 좋은 셔츠가 좋다. '느낌이 좋은 게 좋다'고 얘기하는 건 무책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테면 맘에 드는 이성에게 잔뜩 부푼 마음으로 이상형을 물었는데 "느낌 좋은 사람이 좋아"라는 답을 들었을 때의 황망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설명이 주는 만족감을 알고 있다는 거다. 라메르마메종의 스트라이프 셔츠가 좋은 느낌을 주는 이유를 디테일하게 전해주고 싶어 천천히 뜯어 보았다. 우선 롱커프스 소매가 왠지 부드럽고 자상할 것 같은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동시에 고급스러운 인상도. 다음으로 소매 부분을 접거나 펼 수 있고, 사이드 트임이 있어서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이 셔츠만 가진다면 ‘느낌 있는 남자’가 되는 일이야 금방이겠다. / 에디터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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