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프레임(Another Frame)의 더플 코트. 얼마 전 첫 눈이 내렸다. 날씨가 포근한 탓에 그야말로 ‘눈 녹듯이’ 그 흔적이 사라졌다. 매년 내리는 눈이지만, 첫 눈을 목격하지 못한 사실이 못내 아쉬웠다. 어나더프레임도 같은 마음이었을까? 오래도록 우리 곁에 눈송이들을 남겨 두자는 생각으로 이 더플 코트를 만든 것 같다. 코트 후드 부분의 시접을 화이트 컬러의 테이핑으로 감싸 마치 흰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토글이나 칼라 부분의 스트랩 역시 아이보리와 화이트 컬러로 톤을 맞추어 아기자기한 겨울 분위기를 한층 이끌어낸다. 겨울이 영원할 것만 같다. / 에디터 : 한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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