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니(M.NII)의 써머 쇼츠. 역사가 오랜 브랜드는 보통 이유가 있다. 옷이 미적 욕구보다는 기능적 욕구를 위한 것이었던 시절에 만든 옷에는 무슨 요소 하나에도 ‘이유’가 있다는 의미다. 1950년대 처음 만들어진 브랜드 엠니의 경우에는 하와이 서퍼들이 입기 좋고 오래 가는 옷을 필요로 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두 가지 기능에 충실하다. 한참 후 리브랜딩해 태어나긴 했지만 엠니의 뿌리는 서핑. 여름과 뗄 수 없고 바다와 뗄 수 없는 브랜드다. 그런 뿌리를 가진 브랜드의 데일리 쇼츠란, 마성의 매력에 잡혀 하루 종일 벗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 태생부터 여름을 위한 옷인 거다. / 에디터 : 홍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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