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TRAVEL)의 트래블러 쇼츠. 여름이 되어도 쇼츠는 입지 않았다. 하체는 더위에 덜 민감한 편이고, 쇼츠 아래로 나온 다리 셰입이 썩 많이 들지 않아서였다. 여행, 캠핑,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쇼츠를 찾게 되었는데, 위의 어떤 상황에도 척척 맞출 수 있는 것이 트래블의 쇼트 팬츠였다. 편하고 가볍다. 캠핑 가서 물이든 먼지가 묻어도 턱, 턱 털어내면 되고 여행 갈 때는 돌돌 말아 가방에 넣으면 한 줌도 안 된다. 예전 같았으면 분명 쳐다보지도 않았을 아이템인데, 이제 너 없이 어떻게 여름을 날까 싶고 그러네. / 에디터 : 홍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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