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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백의 유행은 립스틱조차 넣을 수 없는 크기의 미니백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런웨이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마이크로 미니백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덕분에 적당히 작으면서 멋스러운 가방을 찾는 건 배로 힘들어졌다. 커렌트(CURRENT)의 미니 레더 백을 보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디테일을 최소화한 디자인은 남녀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고, 핸드폰과 지갑을 넣고도 립스틱까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적당한 크기가 실용적이다. 화이트, 블랙, 그레이 컬러로 유행에 상관없이 오래 멜 수 있을 것 같다. / 에디터 : 황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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