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빨랐고요. 원래 목적은 이 가방이(손목스트랩클러치) 아니었고 더 큰 바스켓크로스백에 쓰려고 샀어요. 정작 끼워보니 기존 고정 핸들스트랩이 커서 이 체인과 맞물려 도저히 숄더로 매지를 못하게 됐고 잘못 샀다고 체념하던 찰나에, 전에 잠깐 들다 만 이 백에 써보니 디자인 색상 길이 무게며 느낌조차 딱 굳입니다. 164cm 49kg요. 원래는 손목 넣고 끼워 들면 예쁜데 그만큼 팔도 좀 아팠고 너무 흐물거려서 수납안정력과 착용감이 별로라 구석에 자고 있던 이 가방에 써보니 완전 딱이에요. 한 면은 투명하고 한 면은 크롬색 플라스틱인데 가볍고 예뻐요. 그런데 아까 한 번 매다가 세게 잡아당겼는데 두 동강 났어요. 깨지진 않고 그냥 빠진거라 바로 다시 고리틈끼리 연결해 끼웠어요. 플라스틱이니 깨지지 않게 충격 주지말고 조심히 써야겠어요. 이 백 좀 특이하게 예뻐서 안 버리고 있었는데 생각도 못한 이 스트랩으로 더 유니크하고 편안하게 실용성 업그레이드됐네요. 가죽끈보다 이 체인이 숄더로 낀 후 손으로 이렇게 한 번 더 잡아매면 몸에 밀착돼 걸을 때도 편해요. 구매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