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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소설가

  • 2017.12.05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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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알(VDR)의 ‘쿠바 N-1 덱 재킷’. ‘노인과 바다’라는 걸작을 남긴 헤밍웨이는 실제로도 굵직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전쟁에 참전하고, 위험한 레포츠를 서슴없이 즐기고, 사냥과 투우에 팬이었던,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상남자’정도 되시겠다. 그래서일까? 헤밍웨이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비디알의 옷에서도 ‘상남자’의 기운이 느껴진다. 해군의 함상 아우터인 N-1 재킷에 쿠바 국기와 더불어 헤밍웨이의 이름이 자수로 썼다. 더불어 두꺼운 원단과 보아퍼 안감으로 보온을 극대화한 재킷. 헤밍웨이가 이 재킷을 봤다면 입고선 바로 바다로 나서지 않았을까? 깊은 눈에 수염이 덥수룩한 그가 입었을 것을 생각하니 사뭇 잘 어울릴 듯 하다. / 에디터 :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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