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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 2017.11.03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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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Noir)의 스웨트셔츠. 스웨트셔츠는 편하다. 활동성이 좋고, 어떤 하의나 아우터에 입어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 데일리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찾지 않는 편이다. ‘편하고 무난한 건 잘 때 입으면 돼’라는 편견과 적당히 드레시한 옷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인데 이런 고정관념을 깨준 스웨트셔츠가 바로 이것이다. 소매와 몸판에 패치되어 있는 독특한 배색 로고 테이프로 포인트를, 루즈한 핏과 손등을 덮는 소매로 귀여운 느낌까지 줬다. 덕분에 편하면서 멋진 옷을 찾았다. 이 제품은 앞서 언급했던 에디터의 ‘스웨트셔츠에 대한 프레임’을 바꾸기에 충분했다. 마음이 너무 갈대 같은 거 아니냐고?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다! / 에디터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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