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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바 귀엽네!

몰링부스(Malling Booth)의 핸드폰 케이스. 2018년 무술년이렷다. 이곳저곳에서 ‘개’를 활용한 귀여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니 견주를 꿈꾸는 에디터는 연초부터 여전히 기분이 말랑말랑하다. 운세니 뭐니 전혀 믿지 않지만 어쩐지 행운이 깃들 것 같아 매년 연초엔 그 해의 ‘띠’ 관련 제품을 소소하게 구입해왔다. 쉽게 말하자면 부적 같은 것. 이왕 살 거라면 좋아하는 개로 사겠다는 생각인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몰링부스의 핸드폰 케이스다. 핸드폰이야 매일 들고 다니니 언제나 함께할 수 있고 안전을 고려한 범퍼 케이스는 그야말로 취향 저격이다. 게다가 그래픽은 또 어떻고? 극장에서 콜라를 마시는 ‘시바’라니. 그것도 새침한 고양이와! 정말이지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 언제나 심플한 디자인 제품을 선호했는데 요즘 귀여운 게 끌린다. 나이 때문인가? / 에디터 : 김다미

크리스마스에 뭐 하세요?

어프어프(Earpearp)의 ‘스마트폰 케이스’. 크리스마스에 에디터는 아무 계획도 없다. 그저 집에서 조용히 쉴 예정이다. 사람이 많은 거리도 좋아하지 않고, 같이 보낼 특별한 사람도 없다. 다만 지금 낡아서 상처뿐인 핸드폰 케이스를 새롭게 바꿔볼까 한다. 어프어프, 이름도 귀여운 이 브랜드의 핸드폰 케이스는 마치 성탄절 연휴의 즐거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다채로운 컬러는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을 닮았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즐겁게 고민하게 되는 다채로운 컬러까지도. 평생 홀로 보낸 크리스마스, 나에게 하는 귀여운 선물이 여기 있다. / 에디터 : 김도연

화사한 겨울을 위한

마리몬드(Marymond)의 핸드폰 케이스. 우수수 나뭇잎을 떨어뜨린 벌거벗은 가로수가 즐비하고, 이따금 눈이라도 내릴 때면 색깔 하나 없는 이 도시는 색을 입히기 전의 고독한 건축 모형으로 전락한다. 추위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에디터는 늘 겨울을 이런 식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장점이라곤 하나도 찾을 수 없으니까. 그렇다고 휘황찬란한 색깔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겨울이 되면 회색 도시의 사람들은 다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칙칙한 색깔을 몸에 두르고, 들고, 신는 게 안타까웠을 뿐. 그렇다고 취향을 단번에 바꾸기는 어려운 일이다. 스타일에 변화 주는 건 싫지만 낭만적인 12월을 느끼고 싶어 아주 작은 핸드폰 케이스부터 변화를 주기로 했다. 꽃 구경하기 힘든 계절이니 첫 시작은 보기만 해도 행복한 꽃무늬로.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일러스트 덕분에 핸드폰을 꺼낼 때마다 주변을 화사하게 빛내주는 건 물론, 어쩐지 향기까지 나는 기분이 든다. / 에디터 : 김다미

허기진 저녁

몰링부스(Malling Booth)의 “몰테토칩” 케이스, 집에 돌아오니 아무도 없었다. 부모님은 여행을, 형도 여자친구와 여행을, 나는 집을 지킨다. “아들, 반찬을 해놓는다는걸 깜빡했네. 일단 시켜먹어. 우리 일요일 밤에 갈 것 같아.”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허기는 적어도 4배 이상 오른 듯 하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뭘 하나 하다가 좀 전에 받아 논 택배상자 속 폰케이스를 살폈다. 파란색 바탕에 노란 감자튀김이 가득하다. 툭툭 두들겨보니 가벼운 느낌은 아니다. 폰을 자주 떨어뜨려서 내구성 강한 케이스는 필수였다. 케이스를 만지작거리다 폰에 씌웠다. 순식간에 핸드폰이 귀여워졌다. 새 케이스를 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전화를 건다. “여기 치즈버거 세트 하나랑요…” / 에디터: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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