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Leata)와 미즈노가 만든 덕 다운 베스트. 리타는 항상 예상치 못한 디자인으로 우리를 놀래킨다. 사실 처음 이 제품을 보았을 때 일반적인 스포츠 웨어 혹은 스트리트 웨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액션 영화 속 주인공의 ‘방탄조끼’가 먼저 떠올랐다. 패러디와 풍자를 좋아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 옷을 통해 또 다른 재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일단 입어보라. 그리고 익숙해져 보라. 그렇다면 이 옷이 담고 있는 세련미와 모던, 그리고 시크함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즈노의 기술력이 만나 굉장히 편안하다. 보송보송한 덕 다운 덕분에 겨울철 이너로도 좋다. 베스트는 결국 베스트(Best) 아이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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