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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 2018.06.12 18: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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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메시지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텐 블레이드(TEN BLADE)의 ‘포 프레임 티셔츠’. 길거리에 보이는 티셔츠의 타이포그래피가 전보다 자극적으로 변한다는 생각이 든다. 비속어, 감탄사 등으로 개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대다수이긴 한데, 진중한 의미를 담은 글귀는 보기 힘들다. 이러한 가운데 뜻 깊은 메시지를 가득 담은 티셔츠를 오랜만에 접했다. 뒷면에 새긴 4줄의 글을 요약하자면 ‘가만히 기다리지 말고 직접 나서서 성취하라’는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이미지 또한 그에 알맞게 ‘성취’와 ‘기다림’을 표현한 듯 하다. 브랜드 화보도 인상적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슬로건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겉보기에 그럴싸한 껍데기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내실을 강조한 보기 드문 티셔츠다. / 에디터 : 권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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