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Kappa)의 ‘빅 반다 시리즈’. 의뭉한 메시지를 남기고 돌아서는 ‘썸’보다야 확실한 내 사람이 좋다. 마찬가지다. 스타일도 어설프게 걸치는 것보다 이왕이면 볼드한 쪽이 낫다. 반다 로고를 큼지막하게 키운 ‘빅 반다 시리즈’를 두고 자연스레 ‘인정, 린정’을 생각하는 이유다. ‘저게 뭔가?’ 하던 사람들도 알아볼 수 밖에 없는 카파의 확실한 사인. 입는 사람의 존재감도 그만큼 또렷해진다. / 에디터 : 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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