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플레이스(Lightplace)의 후드 티셔츠. 중앙에 새겨둔 스페인어 ‘Hola’의 어감부터 마음에 든다. ‘안녕’이라는 뜻인데, 마치 감탄사처럼 흥을 더해서 크게 외치고 싶어진다. 한껏 들뜬 기분으로 옷을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팔꿈치에서 동그랗게 덧댄 코듀로이 패치가 특히 마음에 든다. 이렇게 발랄함을 머금은 옷이 좋아서. 이 옷을 어떻게 자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저 가볍게 팔짱을 껴보자. ‘안녕!’이라고 경쾌하게 인사하는 문구와 귀여운 팔꿈치의 포인트를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 에디터 : 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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