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Converse)의 ‘원스타 로퍼 레더’ 스니커즈. 소위 ‘신사화’라고 불리는 구두와 운동화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살았다. 구두는 정장과 함께, 운동화는 캐주얼한 옷들과 함께라는 생각은 우리 머릿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컨버스는 이러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이름에서도 이미 ‘로퍼’라는 단어가 들어감은 물론이거니와 고급스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에 물든 묵직한 컬러는 흡사 정장을 입고 신어도 될 정도다. 일상에 중요하고 엄숙한 자리가 많지만 딱딱한 구두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운동화를 권하겠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그리고 발걸음은 가볍게! / 에디터 :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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