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Overr)의 ‘스카치 파이핑 후디’. ‘대관절 옷이 빛을 반사해야 하는 이유는 무얼까?’ 생각하는, 에디터와 같이 삐딱한 취향들에게 고한다. 개인적으로는 관리도 어렵고, 주변 사람들 눈을 시리게 하는 반사소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까딱하면 과한 느낌을 주기가 십상이기도 하고. 그런데 딱 ‘적정선’이랄까? 오베르의 이 후드 티셔츠라면 추천은 물론이거니와 나도 입겠지 싶다. 재봉선과 몸판 옆선으로만 스카치 파이핑 라인을 둔, 그야말로 드러낼까 말까 한 포인트라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직일 때마다 스치듯 반짝이는 잔상을 남기며 눈길 꽤 끌어들일 거다. 대놓고 드러내기보단 이런 쪽이 멋지지, 암. / 에디터 : 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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