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Reebok)의 ‘펌프 수프림’. 태초에 스포츠 거인들이 세상을 향해 서로의 강함을 뽐내던 때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리복은 다른 브랜드들이 상상할 수 없던 기술과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운 충격을 선사했다. 대표적으로 펌프(Pump)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신발을 신고 펌프버튼을 눌러 내 발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한다는 개념은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런 펌프 시리즈가 부활했다. 그것도 최상을 뜻하는 ‘슈프림(Supreme)’이라는 이름을 달고 말이다. 리복이 개발한 울트라니트 소재와 카보네이트 폼으로 만들어진 미드솔,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진 아웃솔은 이것이 진정 신발인가, 외계인이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펌프 시스템을 통한 맞춤 핏까! 인류 신발의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여주고 싶다. 우린 여기까지 진보했다. / 에디터: 김도연
- 태그 :
- PUMP
- Reebok
- SNEAKERS
- 리복
- 리복 펌프
- 스니커
- 스니커즈
- 운동화
- 펌프
▼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