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티스트(Quietist)의 레트로 스포츠 코치 재킷.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코치재킷은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유행했다. 당시 학생들은 이 재킷에 청바지, 티셔츠, 운동화를 매치했고, 백팩을 메고 거리를 활보했다. 그리고 약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이 옷과 마주하게 된다. 콰이어티스트는 벼르고 준비한 듯 레트로 스포츠 코치 재킷을 선보였다. 디자인은 기존의 재킷들의 아카이브를 따르며 컬러는 블랙, 레드 그린으로 세련됨을 더했다. 생활방수가 가능한 나일론 원단은 실용성을 더해준다. 어깨는 최근 유행하는 드롭숄더의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과하지 않다. 누군가는 그저 평범한 재킷으로 보겠지만 그 속의 비범함을 아는 사람들이 입는다면 좋겠다. 그들은 트렌드의 순환공식을 먼저 풀어낸 사람들이다 / 에디터: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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