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대셔리(Haberdashery)의 베이스볼 캡. 최근 오키나와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그런데 예상 밖의 동남아보다 더운 날씨 덕에 피부가 새까맣게 타버렸다. 오키나와는 모자가 정말 간절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모자만 보면 제일 먼저 눈이 간다. 그래서 고른 해버대셔리의 베이스볼 캡. 오직 면 원단으로만 제작해 착용감이 가볍고 부드러우며, 표면에 이중 박음질로 마치 이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테일을 더했다. 그리고 전면에 새긴 로고 패치로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모자가 잘 어울리는 편이 아니라 모자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휴가 내내 모자를 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결론은 해버대셔리의 베이스볼캡을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늦기 전에 모자를 충분히 갖춰두자. / 에디터 : 방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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