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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할 때

  • 2017.07.21 1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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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웬티포미숑(24MISION)의 엑스 티셔츠. 예전에 우연히 가수 ‘요조’의 귀 옆에는 고수 나물 타투가 있다는 글을 봤다. HATE라는 단어와 함께 새겼는데, 그 이유는 고수 나물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 외국 식당에 갔을 때 거절하는 표현으로 꽤나 유용하다고 한다. 흥미로운 글을 본 후, 생애 첫 타투를 도전하려고 했으나 겁이 많은 에디터는 깔끔하게 포기했다. 아쉬움을 달래 줄 대체 아이템을 발견했는데, 강렬한 레드 컬러의 ‘X’ 표시가 임팩트를 뿜어내는 티셔츠다. 난감한 부탁을 받을 때 굳이 다른 말 필요 없이 가슴팍의 엑스를 보여주면 될 테다. 물론 미안하다는 충분한 제스처와 함께 말이다. 그러면 상대도 유쾌하게 거절을 받아들일 것 같다. 에디터를 비롯해 거절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단, 아무리 자주 필요해도 빨래는 필수다! / 에디터 : 전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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