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원아웃(Oddoneout)의 ‘스트링 오픈 숄더’. 4 계절 중 다른 계절엔 덤덤하다가 여름만 되면 유독 “하이퍼 액티브 모드”로 변하는 후배가 있다. 겨울엔 힘을 못쓰는데다가 그 많던 의욕도 다 사라져버리고, 움직임이 둔탁해질 만큼 내복을 두세 겹씩 껴입는다. 식욕도 왕성해져서는 모든 것을 다 먹을 기세로 달려들어 지방도 쌓이고 위도 늘리지만, 하지만 여름엔 다르다. 아예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마냥 여름이 되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활달해진다. 마치 ‘머슬 마니아’라도 나갈 것처럼 운동을 하고 그 좋아하던 먹을 것도 뚝 끊어버린다. 그 덕에 ‘라인’이 생긴 어깨며 등이며 배꼽 등은 가능한 한 노출을 하는데다가 타이트하게 핏하는 옷만 입는다. 쇄골 라인과 어깨 라인, 그리고 배꼽 라인까지 크롭된 이 티셔츠를 보자마자 그녀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졌다. 게다가 그녀의 콤플렉스인 팔뚝은 착하게 가려주니 참으로 절묘하다. 함께 달려있는 리본으론 초커처럼 목에 묶어 연출도 가능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여름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빛을 발할 아이템이니 그녀가 눈 여겨 보면 좋겠다. / 에디터 : 오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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