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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볼 넓은 사람 “드루와”

  • 2017.07.06 18: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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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갓미(Still Got Me)의 샌들. 발볼 넓은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이다. 특히 샌들 고를 땐 여느 신발보다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발볼을 잡아주지 않는 디자인이라면 발가락이 앞으로 튀어 나가기도 하고 발이 넓게 퍼져 흡사 오리발처럼 보이기도 한다. 학창시절, ‘도널드 덕’이란 별명으로 불린 내 얘기다. 가지고 있는 샌들 대부분 발볼이 얇게 보이는 제품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라면 한 줄로만 되어있어 위태로워 보인다는 것. 스틸갓미는 이 불쌍한 어린양을 위해 어마하게 큰 발도 여리여리하게 보일 수 있는 로맨틱한 샌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에 포근하게 발을 감싸주는 안락함, 그뿐 아니라 보기만 해도 행복한 기분까지 들게 하는 컬러 조합까지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자꾸만 움츠렸던 가여웠던 내 발에 이제 자유의 날개를 달아줄 차례다. / 에디터 : 김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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