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립(Daytrip)의 스트랩 샌들. 아직 6월 20일도 되지 않았는데, 오전 11시에 재난문자가 왔다. 무려 폭염주의보! 어쩐지 운동화에 땀이 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니. 부랴부랴 패디큐어 예약을 하고 샌들을 준비한다. 올 여름엔 뮬이 유행이라지만, 걸을 때마다 벗겨지는 느낌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여름엔 역시 시원하면서도 발을 잡아주는 스트랩 샌들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데이트립의 스트랩 샌들은 가장 기본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여름의 어느 옷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나일론 어퍼, EVA 솔은 장마철에도 끄떡없고 미끄럼방지도 된다니 올 여름은 이 샌들과 잘 지내봐야겠다. 형태가 기본적이기에 선택은 컬러를 기준으로 하면 되겠다. 작년엔 민트 컬러를 샀으니 올해는 브라운으로 좀 차분하게 연출해봐야겠다. 물론 내일 하기로 한 패디큐어는 최대한 튀는 색으로 골라야지. 아빠가 보면 기겁할 레드가 좋겠다. 아니면 베이지 샌들에 블랙 패디큐어를 할까? / 에디터 : 김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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