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디자인(UNIIS DESIGN)의 셔츠. 몇 년 전부터 계절을 막론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는 스포츠라면 ‘서핑’을 빼놓을 수 없겠다. 이미 주변의 많은 이가 경험담을 늘어놓으며 한 번쯤 해볼 만하다고 추천했으나 수영으로도 극복하지 못한 ‘물 공포증’으로 그저 바라보는 것에만 만족해야 하는 서핑. 땅이 아닌 바다를 디디며 자연과 하나 되는 서퍼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서핑하는 모습보다 뻥 뚫린 바다 앞으로 한치에 망설임 없이 전진하는 순간이다. 유니스디자인의 ‘서프 니들 포인트 셔츠’는 딱 그 모습이 연상되는 일러스트를 자수로 새겼다. 서퍼의 모습은 사뭇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고, 긴장되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외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모든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듯한 한 장의 셔츠. 셔츠를 통한 시원한 상상은 이제부터 여러분의 몫이다. / 에디터 : 김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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