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크라운(ROMANTIC CROWN)의 수베니어 셔츠. 풍속화에 대해선 문외한이지만, 조선시대의 신윤복, 김홍도, 김득신 화가가 있었다는 것과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 정도는 알고 있다. 야사(野史)를 좋아한 에디터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기 때문. 그중 신윤복의 <단오풍정>은 단옷날 추천(鞦韆)놀이를 나온 여인네들의 모습을 담았는데, 아마도 그네 타는 아낙네와 냇물에 몸을 씻는 여인들의 모습은 익숙하게 봤을 테다. 몰라도 상관은 없다. 에디터가 로맨틱크라운의 수베니어 셔츠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니. 그들은 아티스트 ‘틈’과 협업해 <단오풍정>을 오마주 했다. 작년의 <월하정인>의 이어 두 번째 작품이다. 특유의 유니크한 그림체를 자수로 새겼는데, 전면 양쪽에는 그네 타는 여인과 단오풍정을 한자로 새겼고 후면은 냇가에서 몸을 씻는 여인들로 장식했다. 그리고 엘라스틴 원사가 혼합된 원단을 사용해 구김이 적고, 통풍이 뛰어나 올 여름휴가에 챙겨갈 생각이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데,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 같지 않나? / 에디터 : 전해인
▼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