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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스타일

  • 2017.02.10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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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먼(Bruman)의 스웨트 셔츠. 정말 좋아하는 포토 에세이가 있다. 프레피룩의 시작이나 다름없는 1960년대 아이비리그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주는 <테이크 아이비(Take Ivy)>. 사진집 속 아이비리거들의 패션을 보면 반세기가 넘게 지났건만 촌스러움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읽고 나면 화려한 디테일이나 트렌드 홍수 속에서 벗어나 ‘무로 돌아가는’ 느낌이랄까. 아이비룩에 꽂혀 괜찮은 아이템을 물색하던 중 브루먼의 알파벳 스웨트셔츠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비룩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가 졸업연도 또는 학교명이 새겨진 스웨트셔츠인데, 브루먼은 여유 있는 핏의 스웨트셔츠에 브랜드의 이니셜 알파벳 B를 큼지막하게 핸들 자수 처리했다. 950g의 헤비한 코튼 원단으로 내구성은 물론 부드러운 텍스쳐도 갖췄다. 브루먼의 스웨트셔츠를 보고 있자니 다시 한번 이 사진집을 읽고 싶어졌다. / 에디터 : 김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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