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스타(Siesta)의 체크 재킷. 오후 3시, 이 원고를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하루 일과 중 가장 졸음이 쏟아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시에스타의 체크 재킷은 오수의 유혹을 말끔히 씻어줄 만큼 눈이 번쩍 뜨이는 아이템이다. 세밀한 규칙의 핀 스트라이프를 가로, 세로 할 것 없이 아끼지 않고 사용했다. 레트로 무드를 완벽하게 연출할 수 있다. 단, 깔끔하고 단정한 실루엣만큼은 모던하게 다가온다. 덕분에 이번 컬렉션의 주제 ‘모던 빈티지’과 잘 맞아떨어진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트렌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재킷! 비록 브랜드의 이름은 ‘낮잠’을 뜻하지만 그들의 아이템만큼은 낮잠을 단번에 깨워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 에디터 : 한다운
▼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