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페인(Saintpain)이 디자인한 베이식 패딩 점퍼. 취향이란 참 복잡하다. 요즘은 큼지막한 로고나 슬로건이 박힌 옷에 그다지 애정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지만, 등판에 큼지막한 슬로건을 뒤늦게 발견한 어느 브랜드의 빨간색 패딩 점퍼는 결국 내려놓고야 말았다.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시쳇말로 ‘저스트’ 디자인을 발견했다. 옷에 붙은 이름에서처럼 베이식하다. 그 표현에 수긍할 수 있도록 참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패치 로고나 메탈 플레이트 로고를 주로 사용해왔던 브랜드의 그간 행보를 생각하면 색다른 시도임은 분명한 듯. 이런 점퍼가 좋은 이유? 언제든 마음 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남은 겨울은 세인트페인과 함께해볼까 한다. / 에디터 : 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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