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Overr)의 재킷. 간혹 사진으로 볼 때와 달리 실제로 마주했을 때 실망하는 옷들이 있다. 그래서 제품 촬영을 할 때 최대한 옷 본래의 성질을 다 담고자 한다. 오베르의 옷은 사진으로 보았을 때도 ‘기품’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액자에 걸어놓고 싶을 만큼 왜곡 없는 옷이었다. 칼라 부분을 비롯해 안감에도 부드러운 벨보아를 아낌없이 사용했으며, 뒷면의 레터링, 그리고 소매 끝까지 걸쳐 있는 촘촘한 봉재까지도 예상한 그대로였다. 기대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부응하는 옷이었다. 잘 만든 옷, 그래서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옷이다. / 에디터 : 한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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