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스(Coverse)와 존바바토스(John Varvatos)의 합작, 원스타 옥스 블랙. ‘레릭(Relic)’이라는 말, 혹시 아는가? 주로 기타(Guitar)의 세계에서 통하는 용어인데, 사전적 의미 ‘유물, 유적’처럼 낡아 보이도록 만든 기타를 칭할 때 쓰는 말이다. 물론 값비싼 레릭 기타는 겉모습만큼이나 제대로 묵은 소리가 나도록 장인의 심혈을 기울인 제작과정이 동원된다. 컨버스와 존바바토스가 애초에 어떤 생각으로 계획한 것인지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분명 그들 중 어느 한쪽은 제대로 ‘익은’ 레릭 기타를 생각했으리라 믿는다. 빈티지한 ‘간지’를 마구 뿜어내는 스니커즈. 좋은 기타가 그러하듯 다양하게 변주해도 좋은 모습을 이끌어줄 것이다. 본연의 존재감을 잃지도 않으면서. / 에디터 : 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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