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세컨드버튼(Push2ndbutton)이 만든 백팩. 어느 대학가 근처에 기거 중인 에디터는 요즘 들어 부쩍 소란스러워진 퇴근길 동네 풍경 때문에라도 ‘학교 갈 시간’이 다가왔음을 절절히 체감한다. 그래,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다. 이미 시작한 사람도 있을 테지만. 당신에게 이 시절은 어떤 느낌인가? 친구들 만날 생각에 흥부터 오르는지, 그렇지 않고 ‘유유자적’의 삶으로부터 강제로 멀어져야 하는 인생을 통탄하고 있는지? 적어도 가방을 디자인한 이에게는 ‘개강’이 ‘개탄’이었나 보다. ‘Dysfunction(기능 장애, 역기능)’이라고 똑똑히 새길 정도였다면 말이다. 이렇게 배알이 꼬여서야 한 학기 제대로 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그래서 더 귀엽기도 하다. 과연 푸시세컨드버튼다운 아이디어다. / 에디터 : 류한우
- 태그 :
- BAG
- PUSH2NDBUTTON
- 가방
- 푸시세컨드버튼
▼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