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치드(Untouched)의 데님 팬츠. 이 글을 쓰는 사람의 표현으로는 “쏠쏠하다.” 란 평가를 내리는 브랜드다. 출중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며 동시에 그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을 수준의 가격까지 갖춘다. 제품 그 자체만 놓고 살펴도 좋은 균형감각이 눈에 들어온다. 원단의 질감, 적절한 실루엣, 그리고 꼼꼼한 만듦새. 이 정도면 과연 쏠쏠한 브랜드다. 신작 ‘Virgin Blue’ 시리즈는 로우 데님이며 특수 염료를 써 염색했기에 물 빠짐이 없는 수준이다. 11온스의 가벼운 원단을 사용했기에 이 계절에 잘 맞느다. 세 가지 색으로 만들어졌으며 모두 무신사 스토어 한정판인데, 각각 39,000원이다. 평가를 바꿔야 할 것 같다. “쏠쏠하다.” 정도로는 부족한 지경이기에, “끝내주네.”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 에디터 : 장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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